일단 저는 22~23호톤 채도를 많이 타는 가을뮤트 추정 임니다... 저는 음영 섀도우가 어울리지 않는 눈두덩이를 가졌어요. 왜냐하면 알러지가 심해서 눈을 비비는 습관 덕분에 주변피부보다 0.5톤 더 어두운 눈두덩이를 얻었기 때문이조. 펄이 잘 받는 편도 아니고 일반 적인 싱글 섀도우나 섀도우 팔렛(백화점, 로드샵 통틀어)들이 제가 기대한 색상이 1도 나오지 않아서 점점 눈화장은 마스카라 정도로만 끝내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라뮤끄님 팔렛 출시하신다고 해서 워낙에 제형을 잘 뽑으시니까... 한번 속는다는 마음으로 샀는데... 진짜 너 무 좋 아 요... 저는 이렇게 얇게 스미듯 발리는 섀도우는 처음 써봐요. 눈가가 버석해지는 느낌 없이 얇게 착착착 쌓이는 섀도우에 진짜 감탄을 금치 못했읍미다. 촉촉한가? 싶은데 막 크리즈가 생기는 제형도 아니에요. 발색을 쌓으면 쌓는데로 색감이 올라서 하나의 파렛트로도 약간 더 진한 메이크업도 가능해지더라구요.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 그리고 그 두번째줄 가운데 펄... 진짜 요물쓰. 전 피부를 만져보면 결이 나쁘진 않은데 눈에 보이는 요철이 있어서 하이라이터 절대 못쓰거든요. 근데 얘는 그냥 결광이에여 결광. 개 이 뻐. 휴... 진짜 인생 섀도우 될 것 같아요. 맘같아선 쟁이고 싶은데 제가 평소에는 화장을 많이 안해서 쟁였다가 무덤에 같이 넣어가야 할 것 같아서 참아봅니다..^^... 라뮤끄님 단종 시키지 말고 오래오래 생산해주세요 힛팬 나면 또 사러 올게요.

아 엄청 주절주절 적었는데 결론은
웜톤 베이스이나 그렇게 노랗지 않아서 음영 넣기 좋아하는 분이면 톤 가리지않고 구매해도 될 2호 팔렛 이라는 말입미다.ㅎ
다들 한번만 써보세요ㅠ 제형 진짜 좋아요. 눈에 뭔 짓을 해도 크리즈 생기는 속쌍인데 얜 없어요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