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발색 사진은 한번/두번 바른 색상입니다! (조명이 달라요) 한번 바르면 더 내츄럴 해요. 맘에 듭니다. 밝은곳/어두운곳 느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저는 진한 립, 연한 립 둘다 좋아하는데 화장 할때는 보통 레드립을 많이 쓰고, 혹은 화장을 거의 안할때는 버츠비 히비스커스 립밤 정도 바르고 다니는 편입니다. 퍼스널컬러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인들이 말하길 다양한 톤이 어울리는거같다고 하네요. 실제로도 립도 레드립 핑크립 오렌지 립 다 쓰고 옷이나 섀도우도 파란색부터 보라색 노란색 핑크색 다 씁니다.. 저도 모르겠어용
화장을 하든 안하든 언제나 쓸 수 있는 적당한 립이 필요해서 약간 고상한 느낌의, 입술색과 비슷한 립을 찾으려다 이 제품을 사게 됐습니다. 요즘은 자연스러운게 끌리더라고요.

1. 색상!!
이거 색상이 진짜 독보적이예요. 에크멀 파우더룸 양상에서 어디서도 본적 없는 색상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사진만 보면 어디 있을거같은 색이었는데 받아보니까 확실히 달라요. 일반적인 색상에서 조금 더 갈색이 도는 느낌이라 오묘한 색상입니다. 많이 빨간 립은 아니고 원래 입술색이랑 비슷했어요.

2. 지속력과 보습력
지속력이 좋아요. 밥 먹고 나서도 색이 어느정도 남아있고요, 입술이 단순히 반짝이기만 하는게 아니라 보습이 되는거같아요. 겨울에 끌템이네요.

3. 촉촉립인데 묻어남 적음
촉촉립인데 묻어남이 적다니.. 최고예요. 마스크에도 잘 묻지 않고.. 이거 진심으로 다른 색으로 하나 더 살까 고민중.

4. 기타
뚜껑이 원래는 이 색이 아니라던데, 까만 뚜껑이 세련되고 예뻐서 맘에 드네요.

<아쉬운 점>
어두운데서 보면 피딱지색처럼 보일 수 있는데, 밝은데서 보면 고상한 느낌으로 예쁘더라고요 (저는 23살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음에 들었지만, 받으셨을 때 생각보다 좀 짙은가? 탁한가? 싶을 수 있을거같아요. 사람에 따라 뭔가 살짝 피곤해보이는 느낌이 들수도 있을거같아요. 평소에 이런 느낌의 립이 어울리시는지 생각해보면 될거같아요!

<꿀팁(?)>
위에 뚜껑을 위로 당기면 실리콘 팁이 나오는데요, 이걸로 한번 문질러주면 더 광이 살고, 밀착력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강추! 색상은 취향이니 이것도 예쁘고 아니면 다른 색도 보시면 될거같고, 제형이 진짜 손이 가네요.